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현종/플레이 스타일 (문단 편집)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의 양현종 === 양현종은 꿈에 그리던 MLB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후술할 이유들로 인해 KBO 리그에서 보여준 명성에 비해선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흔히 리그 에이스급 파워 피처들은 볼이 되더라도 플레이트 끝에서 예리하게 꺾이거나, 눈으로는 도저히 패스트볼과 구분할 수 없는 빠른 브레이킹볼로 타자의 방망이를 끌어내고, 엄청난 구속에 회전수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이나 먹히는 타구를 만들어낸다. 피네스 피처들은 다양한 피칭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패스트볼 타이밍에 보더라인에 걸치는 변화구를 던지거나 타순이 한바퀴 돌면 구종들을 바꾸는 심리전에 강점을 보인다. 양현종은 [[KBO 리그]]에서는 145km/h 이상 패스트볼만 던져도 파이어볼러라는 평가를 받는 실정에 좌완 선발 투수라는 비교적 구속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포지션으로도 150km/h에 가까운 위력적인 패스트볼도 종종 던져댔으며, 140km/h대 초반 정도의 낮은 구속대에서는 어차피 구속 대비 구위도 좋았고 제구도 잘 잡혔기에 두 파트 모두에서 강점이 있었지만, 수준이 높아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는 어느 쪽도 아니었다. 즉 KBO에서는 단점이 없이 두루두루 뛰어난 선수였지만 MLB에서는 리그 수준 차로 인해 강점이 없이 두루두루 그저 그런 선수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나마 복귀 후의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닝 소화력은 여전히 특출난 선수였으나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이상 등판하는 것조차 어려웠으므로 이닝 소화력이 바랠 수밖에 없었다. 일단 양현종은 147km/h 이상 포심 패스트볼의 제구력이 상당히 나쁘다. 양현종은 2014년까지는 150km/h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지만 제구가 나쁜 와일드씽 유형의 투수였다. 그나마 2015년부터 구속을 조금 낮춘 대신 제구가 안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시작했는데, 구속이 느린 패스트볼에도 힘이 있기에 [[KBO 리그]] 수준에서는 굳이 구속을 끌어올릴 것도 없이[* [[선동열]], [[김기태(1969)|김기태]] 체제를 거치면서 많은 투구수를 가져갔기에 그에 대한 반동으로 구속이 떨어진 것일 수도 있다.] 좌완이라면 142~143km/h 정도만 던져도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아닌 이상 타자들이 공략하는데 애를 먹지만,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제 아무리 좌완에 제구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MLB에서는 '''결정구가 없는 평속 144km/h의 포심만'''으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 당장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기교파 투수인 [[류현진]]의 포심 평속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커리어 동안 어깨 수술 여파에도 불구하고 89~90마일을 꾸준히 유지했고, [[KBO 리그]] 시절보다 구속이 낮아진 [[김광현]]의 포심 평속도 류현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둘은 포심 평속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선발투수들의 평균 구속인 149km에 한참 못 미치지만, [[KBO 리그]] 기준에서는 말할 것도 없는 파이어볼러들이다. 특히 그 대상을 국내 선발 투수들로 좁히면 적어도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어갈 정도. [[MLB]]에서 기교파로 분류되는 [[류현진]]조차 포심 평속이 145km/h 정도로 유지되는 날에는 경기를 쉽게 이끌어 나가며, 평속이 142~3km/h 정도였으면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또한 기교파 좌완 투수의 궁극으로 평가되는 [[톰 글래빈]]도 구속은 느렸지만 체인지업이라는 막강한 결정구가 있었다. 더군다나 양현종은 커리어 내내 높은 비율로 포심을 구사했던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쓰리피치 파워피쳐였기 때문에 이 점이 매우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막상 진출해보니 패스트볼이 아예 통하지 않는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지표가 나타났다. 일단 구속은 평속 '''145km/h'''로 [[MLB]] 평균보다 느렸지만 정작 [[https://baseballsavant.mlb.com/leaderboard/pitch-arsenal-stats?type=pitcher&pitchType=FF&year=2021&team=TEX&min=1|구종가치(Run Value)가 0]]으로 리그 평균 수준이었다. 이는 회전수와 수직 무브먼트가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느린 구속을 나름 커버할 수는 있었는데 실제로도 구속을 낮췄음에도 패스트볼은 어느 정도 먹히기는 했다. 담장을 넘어간 공은 대다수가 슬라이더, 혹은 높게 제구된 체인지업이다. 양현종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진출 이후 슬라이더가 말을 듣지 않아 제구, 변화량 둘 다 [[KBO 리그]] 때보다 더 떨어졌는데, 구종 가치 역시 다른 구종에 비해 슬라이더는 나락급으로 떨어졌다. 즉 패스트볼 구속을 무리하게 올리다가 불안해진 제구 + 패스트볼과 커브에 신경쓰다가 망가진 슬라이더가 겹쳐지면서 성적이 급락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점은 결정구의 부재. 특히 슬라이더의 문제가 매우 심각했는데, [[KBO 리그]]에선 헛스윙 제조기였던 것[* 실제로 양현종이 스카우터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구종이 슬라이더였다.]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 오니 구속이나 무브먼트도 그닥이고 결정적으로 코스가 한정적이라 그냥 눈으로 보고 걸러내니 낙차 큰 슬라이더도 방망이가 안 나오면 그냥 볼이고 어쭙잖게 들어오면 그냥 배팅볼이 되며 얻어맞았다. 실제로 2021시즌 양현종의 슬라이더는 투구 비중이 20%가 넘어감에도 배럴 타구 허용률을 21%나 기록했다. 거기에 양현종의 슬라이더 득점 기댓값을 의미하는 [[https://baseballsavant.mlb.com/leaderboard/pitch-arsenal-stats?type=pitcher&pitchType=SL&year=2021&position=undefined&team=&min=1&sort=4&sortDir=desc|Run Value는 +5]]을 기록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투수 입장에서 해당 구종을 던졌을때 5점을 더 실점한다는 의미다. 양현종 입장에서 가뜩이나 커브때문에 골머리를 썩고있는데 [[KBO 리그]]에서 믿을 구석이던 슬라이더도 계속 얻어맞으니 결정구 레퍼토리는 포심과 체인지업으로 집중되었고, 수준이 높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타자들에게는 고전 할 수밖에 없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양현종, version=2689)] [[분류:양현종]][[분류:야구선수/플레이 스타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